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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수리는 공짜

SH 직원이 하도급 업체에 자택 집수리와 금품 수수




참고기사 | 정희완 기자, 감사원, 자택 수리시키고 금품 수수한 ‘갑질’ SH공사 직원 적발, 중앙일보, 2018.08.08
본문내용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이 하도급 업체에 자택 수리와 사무실 리모델링을 시키고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불공정 관행 기동점검’ 보고서를 8일 공개했다. 감사결과 SH 지역센터의 공사감독 담당 ㄱ씨는 2014년 1~11월 사이 센터장 등의 부탁을 받고 하도급업체를 시켜 공사 직원 3명의 주택을 무상으로 수리하도록 했다. ㄱ씨는 수리비 971만원을 보전해주기 위해 업체가 다가구주택을 보수한 것처럼 꾸며 2000만원을 업체에 지급했다. ㄱ씨는 하도급업체 직원을 시켜 본인 어머니 자택에서 무상으로 80만원 상당의 도배를 하게 했다. ㄱ씨가 2015년 4~8월 사이 하도급업체 대표로부터 회식비 등 명목의 현금과 등산화·노트북 등 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사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ㄱ씨가 공사감독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하도급업체가 무상으로 지역센터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1700만원 상당)를 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지역센터는 임대주택 2만여 세대의 유지보수를 맡도록 계약을 한 업체가 일괄하도급과 재하도급을 해온 것을 알면서도 묵인했다. 감사원은 ㄱ씨를 업무상 배임 및 수뢰 혐의로, 하도급업체 대표를 뇌물 공여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또 SH 사장에게 ㄱ씨를 파면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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