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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함께 물가도 상승

봄의 저온과 여름 폭염에 따라 채소, 과일 값도 상승했다





참고기사 | 황민우 기자, 봄 저온·여름 폭염으로 과일값 ‘껑충’..추석 물가대란 이어지나, 공공뉴스, 2018-08-09
본문내용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공공뉴스=황민우 기자] 전국에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채솟값이 급등한 데 이어 봄철 이상저온 피해까지 겪은 과일값도 오르자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과일값 상승은 일시적 요인이 아니라 올해 전반적인 생육 부진인 탓에 다음달 추석 대목에는 더욱 급등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이달 사과와 감귤, 포도, 복숭아 등 주요 과일 도매가격이 일제히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품목별로는 8월 사과(쓰가루 10㎏ 기준)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 3만600원보다 높은 3만1000~3만4000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감귤(하우스온주 1㎏ 기준) 가격은 지난해 5500원보다 높은 5500~5700원, 포도(켐벨얼리 5㎏ 기준) 가격은 지난 2017년 1만9300원보다 오른 1만9000~2만1000원으로 보고 있다. 복숭아 가격은 레드골드가 10㎏ 기준으로 2017년 3만2200원보다 높은 3만2000~3만5000원, 천중도백도가 4.5㎏ 기준으로 2017년 1만6500원보다 오른 2만~2만3000원으로 전망된다. 다만, 배(원황 15㎏ 기준)는 저장배 가격 약세 영향으로 2017년 3만7800원보다 낮은 3만~3만3000원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과일값 상승은 개화기인 봄철의 이상저온 피해와 최근 폭염으로 인해 과일 생육이 저조하면서 출하량도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감귤을 제외한 주요 과일의 생산량이 일제히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로는 사과 14.4%, 배 20.4%, 복숭아 11.6%, 단감 7%, 포도 8.4% 등 생산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감귤만 1%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품질 조사 결과 사과는 상품(上品) 비율이 감소하고 배 역시 크기가 작고 모양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도와 복숭아 또한 알이 충분히 크지 않거나 색상이 불량한 경우가 많은 등 품질도 대체로 떨어졌다. 한편, 배추와 무 등 잎·뿌리 채소의 가격 상승세는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배추는 10㎏ 기준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 1만3940원보다 오른 1만5000원, 무는 20㎏ 기준 가격이 2017년 1만8350원보다 오른 2만2000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근 역시 20㎏ 기준 가격이 3만7000원으로 2017년 2만2050원의 2배 가까이 오르고 양배추도 8㎏ 기준으로 2017년 9430원에서 이달에는 1만400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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